김은경 장관 “학교 석면, 이중 삼중으로 제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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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장관 “학교 석면, 이중 삼중으로 제거할 것”

입력
2017.10.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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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환경부 국정감사서 석면 안전관리 집중 질타

김은경 “석면 종합대책 조속히 마련”

생리대 관리부실도 도마에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은경(가운데) 환경부 장관이 선서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13일 “석면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학교 건물에 대해 교육부 등과 함께 이중, 삼중의 제거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석 연후 전까지 학교 1,214개를 전수 조사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사후 안전성 확인 절차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어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환경부의 부실한 석면 관리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 5만1,728곳에 달하는 조사 대상 건축물 중 2만4,063곳이 석면건축물인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석면안전을 관리하는 담당자 상당수가 위해도 관리대장 등을 만들지 않고 점검도 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도 “올해 기준 전국 학원 8만5,092곳 중 97%에 달하는 8만2,747곳이 연면적이 430㎡ 이하라는 이유로 조사 의무에서 배제되는 등 소규모 학원과 어린이집 석면 관리가 부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장관은 “석면 피해자를 어떻게 찾아내서,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 등 석면 관련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적된 부분들을 보완할 새로운 방향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리대 관리ㆍ감독 부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여성들이 생리대가 인체에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알면서도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생리대 역할조사뿐 아니라 임상실험도 하는데 환경부는 관련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모든 여성들이 쓰는 제품이고 화학물질 공포감이 높은 상황에서 조사 과정과 내용을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도록 건강영향조사 등을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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