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기부’ 컨츄리꼬꼬와 룰라가 폭로전을 펼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밤 11시 방송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 S-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룰라가 컨츄리꼬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정환은 “나는 악마가 아니야. 나는 임마다. 악마는 재훈이 형이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언제부터 재훈이 형에게 ‘악마의 재능’이란 수식어가 붙었는지 모르겠는데 컨츄리꼬꼬 모토는 해피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신정환은 예전처럼 이상민의 프로듀싱으로 컨츄리꼬꼬가 재결합하는 것을 제안했다. 탁재훈은 이를 거부했고, 이상민은 20년 전 처음 자신이 컨츄리꼬꼬를 제안했을 때도 탁재훈의 반응이 같았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이상민은 계약금으로 탁재훈은 2천, 신정환은 5백 받았다는 것까지 밝혔다.
채리나는 이상민의 공을 이야기 했지만 탁재훈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신정환은 “탁재훈은 숨 거둘 때 돼야 철이 들 것 같다”며 “우리가 다 폭로하면 형은 우리나라 못 살아”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못 살아봐서 알지?”라고 맞받아쳐 신정환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신정환은 20년 전 탁재훈이 나이트클럽에서 도망간 것을 폭로했다. 그는 “남희석이 취객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 우리가 항의하려는데 운동하는 분들이 10명이 나왔다. 상민이 나섰는데 갑자기 맞더니 쓰러지더라. 재훈이 형도 맞더니 굴러가서 없어지더라”라고 폭로했다. 탁재훈은 “어떻게 내가 굴러 갔겠냐. 와전된 거다”라고 말했고, 신정환은 “내 기억은 정확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현은 “모두 다 기억이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신정환이 룰라 시절 맞았던 기억도 회상했다. 그는 룰라 시절 소속사 사장님과 김지현에 맞았던 기억을 밝히며 당시 투투의 인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김지현에게 잔소리를 하다가 우산으로 맞았던 것을 스스로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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