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가 2030년까지 휘발유 차량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 시청은 이날 성명을 내고 “프랑스는 이미 2040년까지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차량을 중단하는 목표를 세웠다”며 “대도시는 좀 더 빠르게 이를 단계적으로 중단할 필요가 있다”며 휘발유 자동차 금지 계획 배경을 설명했다. 파리시의 한 관계자는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한 장기적 관점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파리는 앞서 2020년까지 디젤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휘발유와 디젤을 연료로 하는 차량을 제한하는 움직임은 이제 전세계적 흐름이 되고 있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도 2025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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