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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채용비리 의혹’ 간부들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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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채용비리 의혹’ 간부들 사표 수리

입력
2017.10.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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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종 수석부원장ㆍ이병삼 부원장보 사표 수리

당사자들은 혐의 강력 부인 중

금융감독원 전경. 뉴시스
금융감독원 전경. 뉴시스

감사원의 '채용비리' 의혹 검찰 통보로 수사를 받게 된 금융감독원 서태종 수석부원장과 이병삼 부원장보의 사표가 12일 수리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임원 13명이 지난달 최흥식 금감원장에게 일괄 제출한 사표 가운데, 서 수석부원장과 이 부원장보의 사표가 이날 수리됐다. 앞서 변호사 채용비리 연루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김수일 전 부원장의 사표는 수리된 상태다.

서 전 수석부원장과 이 전 부원장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반발하면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조직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을 국정감사를 앞두고 먼저 내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최 원장은 공석을 포함해 다른 임원들에 대한 인사를 이르면 이달 말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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