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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논란' 국정감사에 김호곤-노제호 동반 출석은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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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논란' 국정감사에 김호곤-노제호 동반 출석은 어려울 듯

입력
2017.10.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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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제안설과 관련해 공방을 벌였던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이 국정감사 함께 모습을 드러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예정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김호곤 부회장이 증인으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는 김 부회장의 국감 출석이 자칫 국제축구연맹(FIFA)이 금지하는 '외부 간섭'으로 비칠 경우를 고려한 것이다. FIFA 규정 위반에 따른 불이익 조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용수 협회 부회장이 앞서 6일 프랑스 칸에서 히딩크 감독과 만나 논란에 대해 이미 충분히 의혹을 해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호곤 부회장은 신태용 대표팀 감독과 함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후보지를 둘러보고 15일을 전후해 귀국할 계획이다.

반면 '히딩크 논란'의 불을 지폈던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은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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