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문근영, 이제훈./OSEN
[한국스포츠경제 양지원] 일년 만에 별들의 잔치가 열린다. 많은 스타들이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밤을 빛낸다. 문화 블랙리스트 여파로 한적했던 지난 해 부산과 달리, 올해는 유명 스타들의 대거 참석으로 붐빌 예정이다.
12일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 장동건은 다음 날인 13일 오후 5시 10분 해운대 B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오픈토크를 연다. 영화 ‘브이아이피’와 자신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문근영은 BIFF 개막작 ‘유리정원’으로 부산을 찾는다. 12일 개막식에 이어 13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하며 소통에 나선다. 또 15일에는 신수원 감독, 김태훈, 서태화 등과 오픈토크에 참석한다. 문소리도 13일 해운대 B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일본배우 나카야마 미호와 함께 오픈토크를 연다. 이제훈 역시 14일 같은 장소에서 오픈토크로 관객과 만난다.
하지원은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맨헌트’로 오우삼 감독과 함께 14일 무대인사에 오를 예정이다. MBC 수목극 ‘병원선’ 촬영에 한창이지만 일정을 조율해 부국제 참석으로 가닥을 잡았다.
영화 ‘희생부활자’ 팀은 개봉 당일인 12일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은 후 13일 오후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 야외 무대인사를 연다. ‘대장 김창수’와 ‘남한산성’ 출연진도 이날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해 부산의 밤을 환히 비춘다.
최연소 게스트도 눈길을 끈다.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부국제를 찾는다.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 데 이어 부국제 기간 중 ‘씨네키즈’ 섹션의 상영작을 관람한다. ‘씨네키즈’는 세계 각국의 우수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자막을 읽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한글 자막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스타들도 부산을 찾는다. 일본스타 아오이 유우는 ‘이름없는 새’로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 ‘오버 더 펜스’에 이어 2년 연속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올해까지 합치면 총 5번째 부산 방문이다. ‘러브레터’로 유명한 나카야마 미호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나비잠’으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배우 에이타는 ‘링사이드 스토리’로 참석한다.
또 ‘맨헌트’의 후쿠야마 마사하루, ‘나라타주’의 아리무라 카스미, ‘황야’ 스다 마사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하마베 미나미 등 일본 스타들이 줄을 이어 부국제에 참석한다. 프랑스배우 장 피에르 레오는 월드시네마 ‘작은 독립영화사의 흥망성쇠’에 참여한다. ‘인도의 최민식’으로 알려진 마노즈 바즈빠이는 지석상(Kim Jiseok Award) 후보작인 ‘어둠 속에서’의 주연배우 자격으로 부국제를 찾는다.
‘블랙 스완’을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마더!’로 부산을 첫 방문한다. 주연 제니퍼 로렌스 역시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불발됐다. 또 홍콩 액션 느와르의 거장으로 불리는 오우삼(우위썬)과 지아장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각각 ‘맨헌트’ ‘사라진 시간들’ ‘세 번째 살인’으로 BIFF를 찾는다.
사진=osen, '나비잠' 스틸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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