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제대로 엮였다(종합)

유지태가 이끄는 '매드독'과 우도환이 단단히 엮였다.

11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연출 황의경) 1회에서 사설 보험범죄 조사팀 '매드독'은 허위로 입원해 보험금을 타내는 사람을 잡는 데 성공했다.

전 태양생명 보험조사팀원으로 '매드독' 팀장 최강우(유지태 분)를 비롯해 전직 국가대표 체조선수 장하리(류화영 분), 간호사 자격증을 소유한 전직 조폭 출신 보험 조사원 박순정(조재윤),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온누리(김혜성 분)가 함께 활동했다.

그러다 최강우는 한 건물의 붕괴 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세입자를 만나고 보험범죄 사기 조사에 들어갔다. 부실 공사를 의심하고 소장 안치훈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강우는 김민준(우도환 분)을 만났다.

김민준은 안치훈 사무소의 부실공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대립했고, 결국 이를 입증하며 '매드독'을 누르고 보험금을 타냈다. 

하지만 이후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세입자 들이 안치훈으로부터 23억 원을 나눠 받았다고 했으며 정작 안치훈은 도박에 엮인 죄로 유치장에 가둬졌다. 모두 김민준이 한 짓이었다.

앞서 안치훈의 부실공사건을 가지고 김민준은 자신이 이기면 '매드독'을 달라고 요구했던 터. 방송 말미 '대드독' 사무소를 찾은 안치훈은 최강우에게 "이번엔 가장 소중한 걸 걸고 내기 하자. 가족"이라고 말했다. 비행기 사고로 가족을 잃은 최강우는 동요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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