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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김재욱만이 아는 엉켜버린 러브라인

입력
2017.10.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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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의 가슴 아픈 상황의 주인공이 됐다. SBS '사랑의 온도' 캡처
김재욱의 가슴 아픈 상황의 주인공이 됐다. SBS '사랑의 온도' 캡처

김재욱이 가슴 시린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15~16회에서는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로지 현수(서현진 분)만을 바라보고 그녀의 곁은 한결같이 지켜왔던 정우(김재욱 분)가 슬픔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정선(양세종 분)과 현수가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우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속절없이 현수를 향해 흐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준하(지일주 분)의 부추김을 받고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위해 현수를 따라 여수로 향했다. 겉으로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듯 했지만 속으로는 영화 같은 만남을 기대하며 홀로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정우의 표정은 닥쳐올 상황을 전혀 예감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우에게는 가혹한 현실이 다가왔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남자와 사랑하는 여자가 서로 마음을 나누고 있던 것. 김재욱은 그 가운데에서 어떠한 선택도 할 수 없는 정우의 처연하고 복잡한 내면을 사정없이 흔들리는 눈동자와 미묘한 표정 연기로 표현해냈다.

평상시에는 냉기가 느껴질 정도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정우이지만 현수와 연관된 일이라면 감정적으로 변화한다. 김재욱은 이러한 정우의 특성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정선과 현수는 모르는 제대로 엉켜버린 러브라인을 정우만이 눈치 챈 가운데 세 사람에게 닥쳐올 폭풍우가 긴장감을 자아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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