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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초등교사 미달 4년 만에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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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초등교사 미달 4년 만에 끝나

입력
2017.10.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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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현직교사 응시 땐 가산점 없어

지역 교대생 강원지역으로 응시 분석

강원교육청이 초등교사 유치를 위해 제작한 광고. 강원교육청 제공
강원교육청이 초등교사 유치를 위해 제작한 광고. 강원교육청 제공

강원지역 초등교사 지원자가 4년 만에 정원을 넘어섰다.

강원교육청은 2018학년도 초등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98명 모집에 325명이 접수해 1.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강원지역 초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은 0.58대 1에 불과했다. 앞서 2015년과 2016학년도 경쟁률도 각각 0.91대 1, 0.7대 1에 머물렀다.

이처럼 강원도를 비롯한 농산어촌의 교사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19학년도 시험부터 해당 지역 교대 출신자에게 주어지는 가산점을 현재 3%에서 6%로 확대하고, 현직 교사가 임용시험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주지 않기로 했다. 때문에 상당수 춘천교대 졸업생들은 도내로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강원교육청은 그 동안 우수교사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춘천교대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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