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3만㎡ 규모 무궁화테마공원 시설
충남 보령 성주산에 서해안 최대 규모의 무궁화수목원이 조성됐다.
보령시는 성주면 성주산 기슭에 무궁화테마원 등 5개 시설을 갖춘 23만9천723㎡ 규모의 무궁화수목원을 12일 개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무궁화수목원 조성에는 3년 8개월이 걸렸으며, 국비 54억원을 비롯해 모두 121억원이 투입됐다.
산림청의 무궁화 메카 도시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 수목원은 국비 54억원을 비롯해 모두 121억원을 투입, 무궁화를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 인프라를 갖추었다. 또한 수목의 유전자원 보존과 식물자원 가치 높이기 등을 통해 문화체험학습과 환경생태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수목원의 식물 유전자원은 교목류 147종, 관목류 343종, 초본류 599종 모두 1,089종에 이르고 증식 및 재배시설과 관리, 전시, 편익시설을 완비했다.
시는 2018년 9월까지 수목원에 테마공원 및 잣나무림과 편백나무림을 연결하는 숲길을 추가로 조성하고 특화 프로그램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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