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전시, 청년일자리 창출ㆍ자산형성 지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전시, 청년일자리 창출ㆍ자산형성 지원

입력
2017.10.10 15:26
0 0
권선택(왼쪽 네번째) 대전시장이 10일 지역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과 '대전형 내일채움공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대전시 제공
권선택(왼쪽 네번째) 대전시장이 10일 지역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과 '대전형 내일채움공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산형성 지원 등을 위한 ‘대전형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중소기업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등과 이날 ‘내일채움공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형(2+1년)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정부가 2년 기준으로 추진하는 정책에 대전시가 1년 추가비용을 부담하여 미취업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인턴으로 출발해 정규직원으로 고용돼 3년을 근무하면 2,0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청년을 고용한 기업에게는 청년인턴 1인당 18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올해 필요한 예산 1억9,000만원은 2회 추경에서 확보해 모두 100명의 지역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내일채움공제는 중소ㆍ중견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2대1의 비율로 5년간 공제부금을 적립하여,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사업주들이 부금적립에 대한 부담으로 고용을 꺼리는 것을 막기 위해 사업주의 부담금 중 근로자 1인당 1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200명의 근로자에게 혜택을 줄 계획으로 필요 예산은 1억원 가량 예상된다.

청년 근로자가 매달 10만원, 기업주와 대전시가 각각 15만원씩 모두 40만원을 5년간 불입하면 근로자는 5년 후 2,4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중소기업 내일채움공제 지원이 근로자의 소득증가와 장기근속을 유도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 및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내일채움공제 제도는 대전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과 목돈마련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제도”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확보에 도움이 되고 청년들도 장기 근속을 통해 자산형성도 할 수 있어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