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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연휴 아쉬운 가을비 밤부터 내려… 그치고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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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연휴 아쉬운 가을비 밤부터 내려… 그치고 기온 뚝

입력
2017.10.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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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비 그치면 찬 공기 유입

6일 울산시 중구 태화강대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비에 젖은 코스모스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6일 울산시 중구 태화강대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비에 젖은 코스모스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추석 황금연휴의 끝을 아쉬워하는 가을비가 10일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를 중심으로 밤부터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이한반도 북쪽의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지다 서울ㆍ경기와 강원 지역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서울과 경기ㆍ강원 영서ㆍ서해5도 5∼40㎜다. 강원북부 산지 일부 지역은 80㎜ 이상 비를 뿌리는 곳도 있다. 일부 지역은 밤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19~29도로 평년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11일 낮부터 비가 그친 후에 찬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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