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산청휴게소 매장
개장 6주일 만에 1억 매출
경남 산청군은 지난 8월 개장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 판매장인 ‘산청군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개장 6주일 만에 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상ㆍ하행선에 한국도로공사의 승인을 받아 지난 5월 착공, 8월 17일 개장한 행복장터에는 산청군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친 지역 51개 업체가 생산한 418개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산청군 직영으로 중간 수수료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하는 직거래장터로 생산농가에는 최대한 소득을 돌려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표 농특산물 쇼핑공간이다.
군은 추석을 앞둔 지난 달 29일 허기도 군수와 실ㆍ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특판행사 및 홍보ㆍ판촉활동을 벌였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매출 1억원 중 신선농산물이 40%, 약초류가 15%로 절반 이상을 산청의 농산물과 약초들이 차지해 청정 산청의 이미지를 전국의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산청의 농특산물을 적극 판매해 지역농가 소득을 높이는 한편 맑고 깨끗한 약초의 고장 산청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15일까지 추석맞이 특판행사로 10~30%의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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