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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야 어떻게 변할 수 있어?"

입력
2017.10.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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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는 오는 19일 신형 캠리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한국토요타는 오는 19일 신형 캠리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토요타의 간판급 중형 세단 '캠리(Camry)'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오는 19일 국내시장에 출시된다. 신차는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주행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선으로 연료효율성이 높아졌다. 또한 내외관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지난달 신형 캠리의 사전 계약 돌입과 함께 본격적인 신차 마케팅에 돌입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음성검색을 통해 '캠리야! 어떻게 변할 수 있어?'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신형 캠리의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강조했다.

8세대로 진화한 신형 캠리의 주된 특징은 앞서 출시된 신형 프리우스에 첫 도입된 토요타의 신규 플랫폼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적용이다. 이를 통해 차체는 더욱 커지고 주행성능이 향상된 것. 신형 캠리의 차체 사이즈는 이전 대비 전장 50mm, 전폭 18mm, 휠베이스가 49mm 길어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 디자인은 토요타의 신규 패밀리룩이 적용돼 전면부 대형 라이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날렵한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 역동적 캐릭터 라인이 적용돼 보다 젊은 느낌이 강조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배터리가 뒷좌석 아래로 배치돼 트렁크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신형 캠리의 실내 디자인
신형 캠리의 실내 디자인

실내는 센터페시아에 자리한 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주행 중 차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7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 오토 홀드 기능 및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새롭게 적용됐다. 또 동급 최다의 10개 에어백을 탑재해 안전성이 향상됐다.

한국시장에 출시될 신형 캠리는 2.4 가솔린과 3.5 V6 가솔린, 2.5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 하이브리드 모델은 e-CVT 무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한국토요타는 2.4 가솔린과 2.5 하이브리드 모델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며 주력으로 연료 효율성이 향상된 하이브리드를 내세울 예정이다.

앞서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된 신형 캠리는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동급 최고의 연비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최근 미국서 공개된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도심 51mpg(21.6km/ℓ), 고속도로 53mpg(22.5km/ℓ), 복합 52mpg(22.1km/ℓ)를 기록해 기존 보다 30% 가량 연료 효율성이 향상됐다.

신형 캠리의 주요 특장점
신형 캠리의 주요 특장점

토요타는 신형 캠리의 연비 향상을 위해 동력 배분을 최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모터의 변환 효율과 냉각성능을 높여 에너지 손실을 20% 이상 줄이고 뒷좌석 아래에 자리한 배터리는 하위 트림에 리튬이온, 상위 트림에 니켈수소를 장착했다.

한편 토요타 캠리는 2013년 7월, 미국시장에서만 누적 판매대수 1,000만대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판매된 토요타 차량의 20%를 차지하는 등 토요타의 간판모델로 자리매김했다. 1983년 미국시장에 첫 소개된 1세대 캠리는 그 해 5만2,651대가 판매됐으며 특히 이들 중 773대는 30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여전히 운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토요타는 국내 출시될 신형 캠리의 구체적 사양과 판매 가격을 19일 출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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