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가 막을 내렸다. 아직 다 풀지 못한 매듭이 있었던 만큼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7일 밤 11시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마지막회에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벨에포크 하메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송지원(박은빈 분)은 잃었던 기억을 찾고 진실찾기에 나섰다. 문효진의 성추행했던 미술 선생님의 추악한 면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법정까지 서야했던 그는 자신의 기억이 잘못된 것일까 걱정했지만 같은 피해자를 만나게 되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윤진명(한예리 분)은 헤임달(안우연 분)의 고별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송지원 덕분에 대학무대 엔딩에 선 아스가르드는 의미있는 고별무대를 마쳤다.
조은(최아라 분)은 이제 막 서장훈(김민석 분)과 첫 연애를 시작했지만 그를 군대로 떠나보내야 했다. 뒤늦게 찾아온 후유증에 조은은 눈물을 흘렸다.
정예은(한승연 분)은 데이트 폭력의 트라우마를 딛고 권호창(이유진 분)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하지만 누나들만 셋인 권호창의 집에 이사를 가며 난감한 기색을 지우지 못했다.
유은재(지우 분)는 첫 사랑과 첫 이별을 경험하며 한층 성숙해졌다. 서툰 모습을 벗어나 한층 성장한 내면을 가지게 됐다.
벨 에포크에 모인 다섯 하메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끝이 아닌 여전한 시작이었다. 송지원의 사건 또한 아직 진행 중이었고, 임성민(손승원 분)이 송지원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지만 여전히 친구관계로 남아있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한 여전히 궁금한 하메들의 이야기가 남아있는 만큼 시청자들은 시즌3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뜨거운 성원 덕분에 시즌2가 만들어졌던 만큼 '청춘시대'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송재희♥지소연, 말 그대로 '꿀.떨.어.지.는' 허니문
'범죄도시' 마동석, 팝콘 굴욕샷 "라지 사이즈 맞나?"
'이승엽 아내' 이송정, 야구선수 아내 중 '서열 1순위'다운 미모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