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오른쪽에서 2번째)./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러시아와 평가전에서 패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러시아와 평가전을 벌인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후 처음 가지는 모의고사다.
이러한 가운데 비윈 등 14개 베팅업체들은 러시아 승리에 평균 1.81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양 팀의 승부가 갈리지 못할 경우의 배당률은 평균 3.39배, 한국의 승리에는 평균 4.71의 배당률이 각각 책정됐다. 배당률이 높다는 것은 결국 보다 많은 이들이 한국의 열세를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예상 스코어 배당률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벳365 등 11개의 베팅업체들은 러시아의 1-0, 1점차 승리 배당률을 가장 낮은 5.86배로 책정했다. 이어 1-1 무승부(6.57), 러시아 2-0 승리(7.32), 0-0 무승부(7.82), 러시아 2-1 승리(8.51)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의 승리를 점치는 배당률은 1-0 승리가 10.01배가 나왔으며 한국의 2-0 승리 배당률(22.19)은 러시아의 3-0 승리(13.87)와 3-1 승리(15.7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예상 스코어 배당률에서도 러시아의 승리를 예측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신태용호는 이날 러시아와 평가전을 벌인 후 10일 스위스 티쏘 아레나에서 모로코와의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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