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히딩크, 기술자문 사양… “비공식적으로 돕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히딩크, 기술자문 사양… “비공식적으로 돕겠다”

입력
2017.10.07 16:06
0 0

축구협회, 6일 프랑스 칸에서도 회동

히딩크측 "10월 중순 방한 예정"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일보 자료사진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일보 자료사진

거스 히딩크(71)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에서 제안한 기술자문 역할을 사양했다. 더불어 러시아 방문도 취소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이용수 부회장과 전한진 국제팀장이 전날 프랑스 칸에서 히딩크 감독과 만나 기술자문 등 한국 대표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정중히 부탁했다"라며 "하지만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다른 일을 맡기로 해서 한국 대표팀의 공식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에 애정이 있는 만큼 히딩크 감독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히딩크 감독은 축구협회와 정확한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공유를 위해 직접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라며 "앞으로 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과 직접 업무 등을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은 축구협회가 제안한 기술고문 또는 기술자문 등 특별한 직책을 맡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은 "히딩크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회동을 하더라도 러시아 평가전 장소에서 하는 것은 불편하고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어서 국내에서 논의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모스크바에는 가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히딩크 감독은 한국 국민과 한국 축구에 대한 본인의 사랑이 영원토록 변함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히셨다"라며 "어떤 형태라도 대표팀을 꼭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