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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포레스트, 극찬 속 고득점 "경연이 아니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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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포레스트, 극찬 속 고득점 "경연이 아니라 공연"

입력
2017.10.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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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팀이 고득점을 기록했다. JTBC '팬텀싱어2' 캡처
포레스트 팀이 고득점을 기록했다. JTBC '팬텀싱어2' 캡처

포레스트 팀에게 호평이 연속으로 이어졌다.

조민규, 고우림, 배두훈, 시메로 이뤄진 포레스트 팀은 6일 밤 9시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서 '라디오액티브' 무대를 선보였다.

조민규, 고우림, 배두훈은 기존에 호평을 많이 받은 참가자이며 여기에 팝 보컬 강자 시메 코스타가 합류했다. 록 음악에 도전한 이들의 선곡에 다른 참가자들은 깜짝 놀랐다. 포레스트 팀은 처음에는 수월하게 연습을 해나가는 듯 싶었지만 준비 과정에서는 난항이 많았다.

이들의 무대가 끝나자 박수가 쏟아졌다. 윤상은 "선곡으로 허를 찔렀다. 너무 놀랐다"며 "본인들의 매력을 실력만으로 승부한다기 보다 많은 것을 생각해서 그 조화로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낸게 보였다. 록그룹 곡을 거부감 없이 크로스오버로 만들어낸 저력, 또 이런 사운드는 아무 남자 가수 넷이 모였다고 낼 수 있는 게 아니다"고 호평했다.

윤종신은 "크로스오버 의도에 맞게 기가 막히게 선곡한 것부터가 큰 득점이다 나의 판정 기준에서는"이라며 배두훈의 톤을 칭찬하면서도 조민규에게는 "언밸런스했다"고 말했다. 반면 김문정은 조민규씨를 칭찬했으며 "이 무대는 평가할 수 없다. 한 곡 더 듣고 싶다. 네 분이 보여준 것은 경연이 아니라 공연이었다. 앙코르 요청한다"고 극찬했다.

손혜수 역시 "하나의 완성된 팀 같은 느낌을 받았다. 무대 매너, 무대에서의 자세들, 무엇을 부르고 들려주느냐 하는 것들을 한 분 한 분이 정확히 역할을 했다"고 호평했다.

포레스트 팀의 최고점은 손혜수가 준 98점, 최하점은 윤종신의 94점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대를 기록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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