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황의조/사진=프로축구연맹
7개월 만에 한국 축구 대표팀에 재합류한 황의조가 오는 7일 러시아전을 앞두고 신태용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에 화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전원 해외파로 구성된 이번 소집 명단에는 황의조가 최전방 공격수로 발탁돼 눈길을 끈다. 7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대표팀에 들어온 황의조는 6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을 통해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로 떨어진 성남FC를 떠나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황의조는 "신태용 감독님은 직선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고 정의하며 ”나도 많은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열어주거나 침투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인 부분에서 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J리그에서 10경기 동안 2골을 기록하고 있는 황의조는 "월드컵에 함께하기 위해서는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려야 한다.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황의조는 "팀 동료들과 함께 공격 작업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피지컬이 좋은 상대와 경기를 통해 몸싸움에 밀리지 않으면서 우리의 플레이를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러시아전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겠다“고 다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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