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로고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제28회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숙적 일본에 완패했다.
허세환 인하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대만 뉴 타이베이시티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일본과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대회 2연패 꿈이 좌절됐다. 한국은 7일 필리핀과 2차전을 치르지만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ㆍ4위 결정전으로 밀려 동메달을 놓고 다시 한 번 필리핀과 대결하게 된다.
한국 야구는 2년 전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하지만 2회 연속 우승을 노린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앞서 대표팀은 예선 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A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라 B조 1위 일본과 맞붙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김정빈(SK 와이번스)은 8회까지 안타 2개만 허용하며 호투했으나 안타 7개를 치고도 후속타 불발로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완봉패를 당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NC vs SK, 와일드카드 결정전 30인 엔트리 확정
[빅콘]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결론…국민 82.7% '제빵사 정규직 전환 지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