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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윤수현, 순식간에 감성 젖게 하는 애틋한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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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윤수현, 순식간에 감성 젖게 하는 애틋한 '꽃길'

입력
2017.10.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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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KBS1 '아침마당' 캡처
윤수현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KBS1 '아침마당' 캡처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고향 이야기와 함께 노래를 들려줬다.

윤수현은 8일 오전 8시25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공감 토크-사노라면'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꽃길' 무대를 선보였다.

윤수현은 명절 추억에 대해 "나는 외동딸이어서 세식구밖에 없다. 명절 때 큰집 가기 전 다 같이 명절 음식을 만들었다"며 "엄마가 아빠에게 동태에 밀가루를 더 묻혀라, 덜 묻혀라 하는 등 어머니가 목소리가 크셔서 시끌벅적하게 깔깔 웃으면서 했던 게 좋았다. 나중에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윤수현은 이와 함께 그의 대표곡인 '꽃길'을 불렀다. 애틋함이 듬뿍 담긴 '꽃길'을 부르면서 흥겨웠던 분위기를 잠시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노래 마지막에는 "여러분 꽃길만 걸으세요"라고 말하면서 덕담을 건넸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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