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가 진정한 '족보 브레이커'의 위력을 발휘했다. 이들이 데뷔 1년차로 '주간아이돌'에 등장했다는 소식만으로도 '선배'들인 빅톤, 오마이걸, 갓세븐으로부터 하나 같은 반응을 끌어냈다.
4일 오후 6시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MBC 에브리원 개국 10주년 특집으로 1년차부터 10년차까지 아이돌을 축하사절단으로 초대하기 시작했다.
가장 처음 등장한 1년차 '신입' 아이돌은 다름 아닌 하이라이트였다. 신인답지 않은 여유에 MC들은 여러번 의문을 제기했고, 하이라이트는 능청스럽게 이를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하이라이트는 "(2017년)3월 20일 데뷔했다"고 말했고, 팀 내에 중학생이 있냐는 질문에 "대학원생이다" 답했다. 하이라이트는 '무한걸스' 속 도전 100초 미션에 도전해 성공, 미니 냉장고를 얻었다.
이어 2년차 아이돌로 빅톤이 등장했다. 빅톤은 1년차 아이돌로 하이라이트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지난해 11월 9일 데뷔, 2년차를 맞은 빅톤은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 속 빅스 엔이 수행했던 정형돈 들고 앉았다 일어나기에 성공, 드론을 얻었다.
3년차 아이돌로 등장한 오마이걸에게는 더 혹독한 미션이 주어졌다. MC들은 어김없이 1년차 신인 하이라이트의 출연을 언급하며 오마이걸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부탁했다. 오마이걸은 벌벌 떠는 모양새로 조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오마이걸은 미션 끝에 냉장고를 획득했다.
4년차 아이돌 갓세븐도 하이라이트 출연 소식을 피해갈 수 없었다. MC들은 이번에도 하이라이트가 신인임을 강조, 출연 사실을 알렸다. 갓세븐은 "좀 놀랐다. 우리보다 후배인 거냐"고 되물었다.
MC들이 "후배한테 한 마디 하라"고 하자 갓세븐 잭슨은 "기광 씨, 열심히 하면 돼요" 장난스럽게 받아친 후 금세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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