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레나 오스타펜코/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세계랭킹 8위 옐레나 오스타펜코(20·라트비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오스타펜코는 4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45위 서맨사 스토서를 2-0(6-3 7-5)으로 제압해 3회전에 진출해 펑솨이(중국)-모니카 니쿨레스쿠(루마니아) 경기 승자와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오스타펜코는 올해 9월 서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에 이어 지난주 우한 오픈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스타펜코는 우한오픈 4강으로 개인 최고 랭킹인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세계랭킹 1위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는 1회전 2세트 경기 도중 기권패 했다. 9월 US오픈이 끝난 뒤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무구루사는 이후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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