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SM6ㆍK5, 중형세단 2위 자리 놓고 치열한 경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SM6ㆍK5, 중형세단 2위 자리 놓고 치열한 경쟁

입력
2017.10.04 15:57
0 0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 'SM6'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SM6와 기아자동차와 K5의 2위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SM6는 총 2,705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쏘나타 (6,424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2,631대가 팔린 기아차의 K5로 2위와의 판매대수 차이는 74대에 불과하다.

SM6와 K5는 올해 2위 자리를 놓고 계속 엎치락뒤치락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2월부터 5월까지는 SM6가 판매량에서 K5를 앞서며 줄곧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6월에는 K5가 3,94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3,716대 팔린 SM6를 제치고 2위 자리를 처음으로 차지했다. K5는 7월에도 SM5보다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2위 자리 수성에 성공했으나 8월에는 경쟁에서 밀리며 다시 3위로 내려앉았다.

기아차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아차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전통적으로 쏘나타와 K5가 양강 체제를 굳혀 왔으나 지난해 출시된 신형 SM6와 올 뉴 말리부가 돌풍을 일으키며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졌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을 보면 쏘나타가 8만 2,203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SM6가 5만 7,478대로 K5(4만 4,637대)와 말리부(3만 2,414대)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로도 SM6가 총 2만 9,779대로 K5 (2만5,145대)와 말리부(2만 4,522대)를 앞서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수요가 가장 많은 중형 세단 시장은 완성차 업체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곳”이라며 “최근 후발주자들이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화 전략으로 달라진 소비자 눈높이를 공략하면서 이 시장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 졌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