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데뷔전서 홈런 날린 애런 저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뉴욕 양키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제압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8-4로 제압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양키스는 2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전진하게 됐다.
이날 양키스는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가 1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3실점 끝에 조기강판 됐지만 타선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1회말 1번 타자 브렛 가드너의 볼넷에 이어 저지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동점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특히 ‘특급 신인’ 애런 저지의 활약이 빛났다. 저지는 5-4로 앞선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포스트시즌 데뷔 홈런을 날렸다. 저지의 귀중한 PS 첫 홈런은 양키스 구단으로선 ‘포스트시즌 데뷔전 홈런’세 번째 기록이었다.
양키스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시속 160㎞가 넘는 강속구로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양키스는 이로써 6일부터 5전3선승제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맞붙게 됐다. 한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맞붙는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경기는 5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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