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드라마 작가로서 패배감을 맛봤다.
3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드라마작가 이현수(서현진 분)와 PD 민이복(송영규 분)이 충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드라마 CP인 유홍진(류진 분)은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CP가 됐냐. 두 사람 다 말끝마다 내가 두 사람을 엮어줬다고 하는데, 살고 안 살고는 둘이 결정해야 하는 거야. 같은 편끼리 싸우면 전력 소모야. 내일도 시청률 떨어지면 당신 둘 다 아웃이야”라며 두 사람의 감정싸움에 끼어들지 않기로 했다.
이후 현수는 온정선(양세종 분)의 전화를 받았고, PD와 문제가 생긴 것에 대해 털어놓으려고 했다. 이에 정선은 “안 돼. 나 남자잖아. 일 해결해 주고 싶단 말야”라고 말하면서 “잘 먹으면서 일 해야 해”라며 응원을 해줬다.
다음 날 현수는 정선과 런닝을 뛰러 나갔고 다른 셰프들과 마주쳤다. 다른 셰프들은 현수와 정선의 ‘썸’을 의심하면서 홍아(조보아 분)는 가능성이 없음을 예상했다.
이에 수 셰프 최원준(심희섭 분)은 정선에게 현수와의 관계를 물었으나 정선은 “집중과 선택이다. 이번엔 굿스프다”라며 “그 사람 한 번 놓쳐봤어. 그래서 이번엔 쉽게 안 시작해“라며 감정을 드러냈다.
정선은 자신의 엄마 유영미(이미숙 분)에게 “엄마는 남자 없이 못 살아?”라고 물었다. 유영미는 “어떤 관계라도 다 밍밍해. 그래도 남자랑은 한 번이라도 뜨겁잖아. 사람들은 한 때 뜨거운 걸로 사는 거야”라며 사랑의 꾸준히 하는 이유를 밝혔다.
홍아는 박정우(김재욱 분) 대표에게 현수를 험담하며 자신의 시나리오를 건넸다. 그는 “친한 언니라도 밟고 올라가고 싶은 내 욕망이 대표님께 전달하는 게 목적”이라 말했고, 박정우는 대본을 검토하기로 했다. 홍아는 현수에게 보조작가 이름 빼달라고 했고 연속극에 당선 되기까지 했다.
한편 PD는 갑자기 싸움신이 해변가로 변하는 등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PD가 바꿔 찍은 건 시청률이 올라가고 현수가 하라는 대로 찍은 건 시청률 내려갔다. 이에 CP는 작가를 한 명 더 들이자고 제안했다. 현수는 “나 잘 하는 게 없는 것 같아. 글 쓰는 거 제일 잘 해.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됐어?”라며 힘들어 했고 이를 본 정선은 현수를 안아줬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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