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이 타이틀곡 ‘DNA’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케이팝 그룹 가장 높은 순위인 6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2일(현지 시각) “방탄소년단이 ‘DNA’로 빌보드 ‘핫 100’에서 케이팝 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BTS Scores Highest-Charting Billboard Hot 100 Hit for a K-Pop Group With 'DNA’)”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DNA’는 2주 만에 85위에서 67위로 순위 상승했다”며 “1주일 전 빌보드 ‘핫 100’에 첫 등장한 뒤, 이번 주는 67위로 급등하며 케이팝 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DNA’는 높은 스트리밍 수치로 순위가 올랐다”며 “닐슨 뮤직에 따르면 9월 28일까지 스트리밍 수치 1140만으로 114%라는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하며 스트리밍 송 차트에도 38위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1주일 전 빌보드 200 차트에서 7위로 처음 등장하며, 케이팝 가수 최초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핫 100’을 포함한 10월 14일자 빌보드 차트는 현지 시간으로 3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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