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힐링 콘서트가 펼쳐진다.
2일 방송될 올리브 '섬총사' 20화에서는 홍도에서 첫 번째 밤을 맞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거미가 노래와 함께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저녁식사 도중 거미는 선물을 가지고 왔다며 김희선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그는 "술을 마시면 거미만큼 노래를 잘 부른다"고 호언장담했던 김희선을 위해 특별히 마이크를 준비했다. 김희선은 발라드부터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메들리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떠오르는 예능신다운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 또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강호동의 노래 실력도 공개된다. 김희선의 무대가 끝나자 강호동은 거미에게 노래를 요청했지만 거미는 "오빠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다. 먼저 부르면 나도 부르겠다"고 말하며 강호동이 마이크를 잡게 했다. 강호동은 "노래는 정말 못 부른다"면서 손사래를 쳤지만 이내 꾸밈없는 목소리로 추억을 소환하며 섬총사 멤버들의 기립 박수를 자아냈다. 여기에 거미의 매혹적인 보이스까지 더해져 홍도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새벽 낚시에 나선 강호동과 거미는 대활약을 선보인다. 그림과 같은 홍도의 절경을 배경으로 한 두 사람의 열정적인 낚시 도전기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 전망이다. 방송 말미에 여섯 번째 달타냥이 뒷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그가 뿜어낼 존재감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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