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 최종예선 앞두고 전력 손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 손실이 예고됐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알바로 모라타(25·첼시)와 안드레 이니에스타(33·FC바르셀로나·사진), 다니 카르바할(25·레알 마드리드)이 평가전을 앞두고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셋은 오는 6일 알바니아전과 9일 이스라엘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스페인은 현재 G조에서 승점 22로, 이탈리아에 3점 앞선 선두를 지키고 있는 데다 선수층이 워낙 두터워 주축 선수가 이탈해도 경기 운영에 문제가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모라타는 1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 됐다. 경기 이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모라타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를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전후로 전력에 돌아올 수 있다”라고 부상이 경미하다고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이날 라스 팔마스와의 홈 경기에서 다쳐 10일 가량 뛸 수 없게 됐다. 한편 카르바할은 심장과 관련한 바이러스성 감염 진단을 받아 이날 에스파뇰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결국 스페인축구협회는 3명을 대체할 대표선수를 곧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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