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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내준 커쇼...다저스는 전체 승률 1위

입력
2017.10.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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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턴 커쇼/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A 다저스 포스트시즌 1선발 클레이턴 커쇼(29ㆍLA 다저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 4이닝 만에 강판됐다.

커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7개를 맞고 3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볼넷은 없었지만 탈삼진은 2개에 그쳤다. 팀은 5-3으로 승리해 평균자책점은 2.21에서 2.31로 올랐다.

올 시즌 18승4패로 투수 부문 1위에 올라있던 커쇼는 이날 평균자책점이 2.21에서 2.31으로 오르며 클리블랜드 코리 클루버(18승4패ㆍ평균자책점 2.31)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를 더해 1958년 연고지를 브루클린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한 이후 최다(103승)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1경기만을 남겨둔 다저스는 올 시즌 103승58패(승률 0.640)로, 빅리그 전체 30개 구단 승률 1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 초반 0-3으로 뒤지던 다저스는 3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땅볼로 1점을 추격했고 5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초 테일러가 다시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고 9회초 체이스 어틀리의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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