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레나 오스타펜코/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여자 테니스계에 신인 돌풍을 몰고 와 주목 받았던 옐레나 오스타펜코(10위ㆍ라트비아)의 질주가 준결승에서 막혔다.
오스타펜코는 2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한오픈(총상금 236만5천250달러) 8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애슐리 바티(37위·호주)에게 0-2(3-6 0-6)로 완패했다.
전날 열린 단식 4회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를 2-1(1-6 6-3 6-2)로 제압했다.
메이저대회인 6월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오스타펜코는 코리아오픈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오스타펜코는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해 한국에서도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24일 치른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71위ㆍ브라질)와 결승전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 인기를 증명했다. 여세를 몰아 2주 뒤 열린 이번 투어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렸으나 상승세가 8연승에서 멈춰 섰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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