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37)ㆍ조윤희(35) 부부가 29일 화촉을 밝혔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테테인먼트와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바이 스타쉽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울 종로구 사간동 모처에서 비공개로 소규모 예식을 올렸다.
식을 마친 두 사람은 “많은 분이 축복해주신 만큼 서로의 아내와 남편으로서, 배우로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살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 5월 결혼 계획을 알린 두 사람은 조윤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월 종방한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998년 가수로 데뷔한 이동건은 KBS 드라마 ‘광기’를 통해 배우로 전향한 후 MBC ‘네 멋대로 해라’, KBS2 ‘상두야 학교 가자’, SBS ‘파리의 연인’ 등에 출연했다. 조윤희는 2002년 SBS ‘오렌지’로 연기에 발을 들인 후 2012년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영화 ‘기술자들’ ‘럭키’로 얼굴을 알렸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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