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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김재환, 부모님 울린 ‘불후’ 첫 단독 무대

입력
2017.09.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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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김재환이 부모님 앞에서 솔로 무대를 펼쳤다. KBS2 ‘불후의 명곡’ 제공
워너원 김재환이 부모님 앞에서 솔로 무대를 펼쳤다. KBS2 ‘불후의 명곡’ 제공

그룹 워너원의 메인 보컬 김재환이 ‘불후의 명곡’에 단독으로 섰다.

오는 30일 오후 6시5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이미자 특집 2부에서 김재환은 ‘기러기 아빠’를 선곡해 솔로 무대를 펼친다.

녹화날 김재환은 무대에 앞서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오늘 부모님을 떠올리며 부르겠다”고 다짐했다. 

김재환은 부드러운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호소력 짙은 애절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이날, 김재환의 부모가 직접 녹화장에 방문해 아들의 무대를 응원하며 눈시울을 붉혀 더욱 의미를 더했다.

김재환의 무대를 감상한 전설 이미자는 “그 당시 어려웠던 시절의 한이 담긴 노래를 어린 나이에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요즘 시대에 맞게 잘 불러줬다. 한마디로 장하다”라고 칭찬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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