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한국판 리암 니슨을 연기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9'의 호스트 추성훈은 이날 방송에서 영화 '테이큰'의 배우 리암 니슨으로 변신한다. '테이큰'은 아버지가 납치된 딸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추격 영화다. 추성훈은 딸을 찾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감수하는 대한민국의 아버지를 연기한다. 격정적인 추격전부터 딸을 향한 처절한 부성애까지 리얼함을 가미한 역대급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추성훈의 딸 추사랑 분장을 선보였던 크루 정성호는 추성훈과 직접 만나 호흡을 맞춘다. 정성호는 납치된 딸 '사랑짱'을 연기하며 딸을 찾아 헤메는 추성훈의 실감나는 연기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야노 시호로 변신한 이세영, 추사랑 납치범을 연기하기 위해 특별 출연한 김동현이 패러디의 재미를 더한다.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추성훈을 바라보는 이세영과 애절하리만큼 몸부림치는 정성호를 의기양양하게 납치하는 김동현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SNL9' 백승룡 PD는 "추성훈이 낯선 촬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연기를 해주고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추사랑으로 변신한 정성호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추성훈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본 방송에서 보여줄 크루들과 추성훈의 놀라운 조합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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