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석이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를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지석은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에서 “‘남사친’과 ‘첫사랑’이 공존하는 캐릭터라 흥미로웠다. 실제 나는 오래된 ‘여사친’이 없다. 나와 다른 인물인데다가 이 캐릭터가 어떻게 변해갈까 궁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국민 첫사랑’ 타이틀 얻어 보고 싶다. 나이는 37이지만 전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첫사랑이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다들 공감을 하실 거고, 그 중심엔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김지석은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이성을 겸비한 능력 있는 애널리스트 공지원 역을 맡았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내달 9일 첫 방송.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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