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소방서 전담부서 신설
생활밀착형 안전출동 서비스 확대
市, 10월 1일부터 본격 운영키로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시내 5개 소방서에 전국 최초로 생활안전분야 전담부서인 생활안전팀을 신설해 10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팀장과 팀원 등 3명으로 구성된 생활안전팀은 일선 소방서 대응구조과에 편성됐다. 기존 대응구조과는 방호기획팀, 현장지휘팀, 구급팀으로 짜여져 있었다.
이번 생활안전팀 신설은 벌집제거, 잠금장치 개방 등 시민 밀접형 생활안전출동이 2015년 6,448건, 2016년 1만280건 등으로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추진됐다. 또 세월호 사고, 경주 지진 등 잇따른 대형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관심도가 높아지고 일선 소방서에 안전교육 문의가 쇄도하면서 관련 교육 시행 필요성도 제기됐다.
마재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생활안전팀은 신속한 현장 활동과 출동대원의 안전 확보, 소방안전교육, 소방안전문화 행사 등 보다 확대된 생활안전업무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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