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희오페라단(단장 홍정희)이 오는 11월 7일 만추의 가을밤을 ‘만남의 하모니’로 수놓을 ‘연(緣)’ 음악회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연다.
인연(因緣)을 국어사전적으로 풀이한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맺어지는 관계’로 볼 때, 인(因)은 직접적인 원인이고 연(緣)은 간접적인 원인에 해당한다는 것.
예술총감독 홍정희는 이번 공연에서 그 연(緣)을 ‘동양과 서양의 만남’으로 해석한다. 출연진에는 국악인 오정해,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 인간문화재 하용부, 소프라노 강혜명, 바리톤 박경종, 베이스 함석헌 김일훈, 코리아슬로이츠오케스트라 등이 리스트업되었다.
연주곡들은 동양에서 ‘아리랑환상곡’, ‘연꽃 만나고 사는 바람같이’ 등과 서양에서 오페라 ‘레미제라블 컬렉션’, 킹 크림슨(King Crimson)이 히트시킨 에피타프(Epitaph)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한편 공연은 종합법률법진 후원으로 예인예술기획이 주관하며 롯데콘서트홀 등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유승철 객원기자 cow242@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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