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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ㆍ호수 어우러진 포천 ‘안시’에서 피톤치드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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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ㆍ호수 어우러진 포천 ‘안시’에서 피톤치드 흠뻑

입력
2017.09.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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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잣향기푸른숲’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 가평군 ‘잣향기푸른숲’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10일 긴 연휴, 고급스런 리조트에서 스파를 즐기거나 맛있는 음식으로 기운을 북돋아보는 건 어떨까? 외국 유명 휴양지가 부럽지 않은 수도권 근거리 ‘힐링코스’를 소개한다. 단풍이 물드는 숲속에서 자연과 호흡하고, 진한 피톤치드 향기에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리며 몸과 마음의 위안을 받아보자.

그림 2경기 포천시에 있는 산정호수 안시 내부. 경기관광공사 제공
그림 2경기 포천시에 있는 산정호수 안시 내부.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 포천시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손꼽히는 안시(http://www.hanwharesort.co.kr). 유럽에서 가장 맑은 산과 호수를 품은 프랑스의 ‘안시(Annecy)’ 만큼이나 아름다운 산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보석 같은 곳이다. 특히 온천사우나 ‘핫 스프링(Hot Spring)’은 지하 700m에서 뽑아 올린 중탄산나트륨 성분의 약알칼리성 온천수로 피부질환에 좋다.

온천욕을 즐겼다면 식사는 역시 이동갈비. 포천의 대표 음식답게 수많은 갈비집들이 비법양념과 푸짐한 양으로 식객들을 유혹한다. 최근에는 갈비뼈에 고기를 붙여서 돌돌 만 갈빗대 4~6개(1인분) 대신, 큼지막한 왕갈비가 먹음직스럽게 나오는 곳이 많다.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생갈비를 선택해도 좋다.

경기 이천시에 있는 온천 테르메덴 야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 이천시에 있는 온천 테르메덴 야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천 테르메덴(http://www.termeden.com)은 온천을 통한 힐링과 휴식을 추구한다. 365일 야외 온천풀에서 수영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족 휴양지로 제격이다. 넓은 실내 바데풀에서 실외로 연결되어 물 밖으로 나올 필요 없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모두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며 수온은 32~35도를 유지하므로 쾌적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테르메덴의 온천수는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풍부하며 규산, 황산, 칼슘 등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가평. 그곳에 ‘잣향기푸른숲(http://farm.gg.go.kr/sigt/89)’이 있다. 축령산과 서리산 사이에 자리 잡은 잣향기푸른숲은 국내 유일의 잣나무 수목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림 지대로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사계절 푸른 잣나무 숲 사이로 산책로가 꾸며져 있어 산림욕 코스로도 일품이다. 수십 미터 높이의 웅장한 잣나무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 일상의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이 자연스레 치유되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고향을 다녀와서 지친 나에게 최고의 ‘힐링’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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