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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밝힐 성화, 11월1일 인천서 봉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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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밝힐 성화, 11월1일 인천서 봉송 시작

입력
2017.09.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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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가 개막 100일 전인 11월 1일 한국에 도착해 인천에서부터 전국을 누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 아래 101일간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광역시부터 전국 17개 시ㆍ도를 돌며 성화봉송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성화는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현지에서 1주일간 봉송된다. 평창 대표단은 10월 31일 그리스 아테네 근대올림픽경기장에서 성화를 인수한다.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민 환영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도착하는 성화는 이후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7,500명의 주자와 함께 전국을 누빈다. 국내에서 성화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도시인 인천에서 첫 성화봉송이 시작된다. 이번 성화봉송에는 대회 5대 주제인 경제ㆍ환경ㆍICTㆍ문화ㆍ평화 올림픽에 맞춰 ‘테마 봉송’이 이뤄지는데 인천의 테마는 ‘경제’다. 101일의 성화봉송 여정을 상징하는 101명의 주자가 서포터스 2,018명과 함께 세계 5대 해상 사장교(斜張橋)인 인천대교를 횡단하며 성공적인 봉송을 기원한다. 같은 날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대회 홍보대사인 가수 태양 등이 참여하는 축하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된다. 이 방향으로 이동하려는 차량은 영종대교로 우회해야 한다.

테마 봉송은 11월 20일 순천만 정원 봉화 언덕에서의 강강술래(환경), 12월 11일 카이스트에서 로봇 봉송(ICT), 내년 1월 13일 서울 경복궁-광화문 어가행렬(문화), 1월 20∼26일 최북단 지역 자전거 릴레이(평화)로 이어진다.

이밖에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에는 봉화 산타 마을에서, 내년 1월 1일에는 포항 호미곶 해맞이행사에서 봉송이 진행되는 등 이색적인 장소와 수단 등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국민 여러분 모두 성화봉송의 주인공인 만큼 ‘하나 된 열정’으로 성원해 주시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패럴림픽 성화 채화 행사는 내년 3월 2일 정월 대보름 달집 행사와 연계해 전국 5대 권역에서 열리며, 채화된 성화는 다음 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성화와 합쳐진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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