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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볼빨간사춘기 생애 첫 쇼케이스 #썸탈거야 #첫해외여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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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볼빨간사춘기 생애 첫 쇼케이스 #썸탈거야 #첫해외여행(종합)

입력
2017.09.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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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가 28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소파르뮤직 제공
볼빨간사춘기가 28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소파르뮤직 제공

볼빨간사춘기가 컴백에 앞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볼빨간사춘기의 생애 첫 쇼케이스였다. 멤버 안지영, 우지윤은 "인기가 이렇게 많아진 줄 몰랐다"며 웃었다.

볼빨간사춘기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미니앨범 'Red Diary Page.1'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곡 '썸 탈거야' 무대 첫 선을 보였다. 

볼빨간사춘기는 이날 오후 6시 신보 'Red Diary Page.1'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좋다고 말해'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썸 탈거야'와 '나의 사춘기에게'를 포함해 '블루' '상상' '고쳐주세요'와 오프라인 CD 트랙에만 담겨 있는 '썸 탈거야'(Chic ver.)까지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과 우지윤이 6곡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상반기 각종 행사, 축제로 바쁜 날을 보냈지만 하반기에는 여행을 다니며 음악 작업에 몰두했다고 밝혔다.

이날 볼빨간사춘기는 "이번이 첫 해외여행인데 6군데를 다녀왔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사이판 대만 일본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영감을 받은 게 곡들에 조금씩 녹아 있을 거다" 말했다.

볼빨간사춘기는 특히 타이틀곡 '썸 탈거야'에 대해 "저희가 썸타고 싶어서 만든 곡이기도 하고, 저희의 소녀 감성이 드러나는 곡이다. 사랑스러운 곡"이라고 설명했다. 우지윤은 "제가 연애 경험이 별로 없다. 이번 기회에 잘 되고 썸도 한 번 타 보겠다"는 포부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형에 대해 우지윤은 "'사랑의 온도' 드라마를 보고 있다. 남자 주인공 양세종님이 이상형이다"라고, 안지영은 "저는 '청춘시대2'를 보고 있어서 김민석 씨가 좋다. 목소리 좋은 분이 이상형이다"라고 답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좋다고 말해' '우주를 줄게' 등의 히트곡과 함께 음원강자로 자리잡았다. 음원 성적이 워낙 좋았기에 컴백이 부담된 것도 맞다. 두 사람은 "부담이 안 됐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부담이 너무 되서 녹음할 때도 힘들긴 했다. 처음 마음 그대로 좋은 음악,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저희 사춘기스러운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이번에도 그런 마음을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볼빨간사춘기의 생애 첫 쇼케이스였다. 자생적으로 출발해 인기를 얻은 두 사람은 "처음에는 촌스럽다고 말하는 분도 계셨지만 사춘기 특유의 그 감성이 많은 분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스스로의 매력을 분석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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