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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반등하면서 60% 후반대로

입력
2017.09.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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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발언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발언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안보 위기 정국에서 하락세를 보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반등세를 보이며 60%대 후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의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의 성인남녀 1,522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68.6%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ㆍ경북에서 전주보다 12.5%포인트 오른 57.7%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충청권에서는 지난주보다 6.3%포인트 하락한 60.3%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전주보다 8.5%포인트 오른 85.0%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지율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던 대구ㆍ경북과 20대 유권자 등이 다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안보 관련 논란이 줄어들고 노무현 전 대통령 논란과 이명박 정부 블랙리스트 및 대선개입 의혹 수사, 여야 대표 회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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