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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의료원ㆍ양천구청, 전국 첫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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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의료원ㆍ양천구청, 전국 첫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입력
2017.09.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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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왼쪽) 양천구청장이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에서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을 바라보고 있다. 양천공원 입구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의 현재 농도상태를 파랑색(좋음), 녹색(보통), 노란색(나쁨), 적색(매우나쁨)의 신호등 형태로 표시한다. 양천구청 제공
김수영(왼쪽) 양천구청장이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에서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을 바라보고 있다. 양천공원 입구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의 현재 농도상태를 파랑색(좋음), 녹색(보통), 노란색(나쁨), 적색(매우나쁨)의 신호등 형태로 표시한다. 양천구청 제공

이화여대의료원과 서울시 양천구청이 손잡고 전국 최초로 기후 변화 대응 민관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미세먼지 신호등’이 27일 양천공원 입구에 설치됐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현재 농도 상태를 교통 신호등과 같은 파랑색(좋음), 녹색(보통), 노랑색(나쁨), 적색(매우 나쁨)의 신호등 색깔로 표시한 제품이다.

이번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 정보나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 주민들에게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신호등 색깔로 정보를 전달해줌으로써 호흡기 등 관련 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는 최근 서울시에서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는 등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양천구청 차원에서 미세먼지 대응 방안으로 마련하게 되었고, 이대목동병원이 미세먼지 신호등 제작비를 기부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됐다.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학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이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눈으로 쉽게 인지하고 마스크 착용이나 외출 자제 등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적극 실천해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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