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맨 왼쪽)와 에딘손 카바니(오른쪽에서 2번째)./사진=PSG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페널티킥 키커를 놓고 경기 중 갈등을 일으켰던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화해의 제스처를 했다. 팀도 완승을 거뒀다.
카바니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다니 아우베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31분 킬리안 음바페의 날카로운 패스를 오른발로 슈팅,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때 카바니를 축하한 선수 중엔 네이마르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카바니의 머리를 가볍게 끌어안으며 그간의 논란을 잠재웠다.
두 선수는 지난 18일 리옹과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경기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당시 전담 키커는 카바니였으나 네이마르가 본인이 차겠다고 나섰다가 거절당하자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네이마르는 결국 팀 동료들에게 사과했고, 이날은 직접 갈등을 빚었던 카바니에게도 화해의 손을 건넸다.
두 선수는 후반 18분 네이마르가 쐐기 골을 터뜨린 이후에도 포옹했다. PSG는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대파했다. PSG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B조 1위(승점 6)에 올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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