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g(45마리) 2만1000원대 판매
전국 왕새우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의 명물‘왕새우’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신안군은 추석 명절을 맞은 9월부터 축제식 새우양식장에서 왕새우 출하가 이어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신안지역 왕새우는 1㎏(45마리) 상품 2만1,000원(평균 1만9,000원~2만원)의 높은 도매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왕새우는 3월 양식장 관리를 시작으로 5월 어린 새우 입식, 9월부터 출하가 가능하다.
신안 왕새우는 양식 기간이 6개월로 짧고, 가격도 좋아 어가당 평균 2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품목이다. 연간 3,000톤으로 4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축제식 양식장에서 연 2회 이상 새우 수확이 가능한 이모작을 통해 겨울철에도 구이용 새우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게르마늄 성분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신안의 갯벌 축제식 새우양식장에서 자란 왕새우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나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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