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진기사, 추석 맞이 풍성한 사랑나눔
알림

진기사, 추석 맞이 풍성한 사랑나눔

입력
2017.09.27 11:35
0 0

사회복지시설 등서 ‘릴레이 봉사’

어려운 동료장병에 ‘따뜻한 성금’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릴레이식’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기사 제공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릴레이식’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기사 제공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 장병들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어려운 동료 장병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진기사 사령부 장병 20여명은 26일 창원시 진해구 마천동 장애인복지시설 ‘하늘정원’을 방문해 대청소를 하고 제초작업 등 외부 환경 미화활동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화생방지원중대 강화중 원사 등 9명이 진해구 경화동 ‘새날노인돌봄의집’을 방문해 빨래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무거운 물건 옮기기, 실내외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십시일반 주머니를 털어 과일과 생필품 등을 구입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 항만방어전대 장병들은 지난 12일 진해구 제황산동의 아동보육시설 ‘진해 희망의 집’을 방문해 추석맞이 대청소를 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작업을 펼쳤다.

진기사의 추석맞이 나눔활동에 진해구 여성예비군들도 동참키로 했다. 진기사 육상경비대대 소속 진해구 여성예비군들은 오는 28일 진해구 태평동 장애인종합복지관인 ‘진해재활원’을 방문해 시설 청소와 빨래 등 일손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특히 올해 진해 군항제 안보체험 행사를 통해 벌어 들인 수익금 중 50만원을 재활원에 기부하고 진해지역 거주 6ㆍ25참전용사 2명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온정뿐만 아니라 부대 내부적으로도 나눔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진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부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성실히 근무하는 장병 및 군무원 18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26일 하늘정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태진 상병(22)은 “우리 고유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들의 작은 손길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