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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침묵' 선택 이유? 아름다운 박신혜-이하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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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침묵' 선택 이유? 아름다운 박신혜-이하늬 때문"

입력
2017.09.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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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이 영화 ‘침묵’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지숙 기자
최민식이 영화 ‘침묵’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지숙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침묵’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최민식은 26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침묵’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아름다운 박신혜, 이하늬, 이수경 같은 후배와 연기한다는 게 설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대답했다.

이어 “정지우 감독과는 ‘해피엔드’ 때 만나서 18년이 흘렀다. 마치 집 나간 동생을 오래간만에 만난 느낌이었다. 이 감독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했다. 제작 맡은 용필름의 임승룡 대표도 ‘올드보이’ 때 프로듀서와 배우로 만났다가 오랜만에 만났다. 작품보다는 이분들을 만나서 모사를 꾸며본다는 게 좋았다”라며 설레는 기분을 드러냈다. 

극중 최민식은 세상을 다 가졌지만 하루아침에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을 위기에 놓인 한 남자 임태산 역을 맡았다.

한편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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