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속단과 자뻑으로 첫만남부터 이종석을 완벽하게 오해한다.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측은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 분)의 버스정류장 만남이 담긴 1회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1회 미리보기 영상에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재찬과 홍주의 만남이 담겨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엄마 윤문선(황영희 분)과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던 홍주는 때마침 자신이 있는 곳으로 걸어오는 재찬을 발견하고 "엄마! 그 남자 온다! 꿈 속의 남자! 일단 끊어봐"라더니 음악을 듣는 척 하면서 재찬을 의식했다.
재찬은 많은 빈 자리를 제쳐두고 홍주의 옆에 붙어 앉았다. 홍주는 "왜 내 옆 자리지? 하고 많은 자리 중에 왜 내 옆 자리지? 속단은 금물! 자뻑은 개쪽!"이라며 옆으로 한 칸을 이동했다. 이때 재찬이 또 따라오자 홍주는 "방심하다간 앞집 여자가 아는 여자 되고, 아는 여자가 안는 여자 된다"며 결심한 듯 자리에서 일어서 "전 그쪽한테 관심 없거든요?"라고 재찬을 향해 말했다.
동시에 일어난 재찬의 시선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재찬은 서있던 학생들에게 "여기 자리 났으니까 앉아요"라고 했다. 재찬의 말과 동시에 홍주의 표정이 바뀌고, 재찬은 뒤돌아 서서 홍주를 향해 "관심이라뇨?"라며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음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들게 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이 장면은 앞집 남녀 재찬과 홍주가 버스정류장에서 처음 만나는 모습이다. 홍주가 꿈속에서 자신이 안은 재찬을 오해해 일어난 일"이라고 예고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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