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일대 대변혁,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은 청계천 프로젝트에 비교되는 랜드마크 사업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은 300만 인천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 변혁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은 시민들의 오래된 염원이자 인천의 가치창조 재창조의 핵심사업중 하나”라며 “인천은 개통당시 변두리였지만 지금은 수도권의 중심지가 된만큼 50년만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된 지역이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유로이 넘나들 수 있도록 만들어 ‘소통과 화합의 인천’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시민의 의견을 담아 경인고속도로가 시민 모두가 함께 걷는 희망의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인천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이 청계천 프로젝트에 버금가는 랜드마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위주의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 6월 추경예산에 130억원의 공사비를 확보했으며, 11월부터 진출입로 설치 등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유 시장은 “올해 말 ‘재정위기 지자체’에서 벗어남에 따라 내년에는 일반화사업비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일반화사업 추진의지를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은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한 정책 기반이 되고 있다. 인천시는 시민과 함께 생활권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기준을 가지고 주요 정책결정 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동안 민·학·관협의회(10회), 전문가자문회의(10회), 찾아가는 주민설명회(18회), 시민참여협의회 등을 개최해 시민의견을 수렴했다.그는 “앞으로도 사업 착공 전에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지난 반세기동안 수도권 출퇴근 인구와 물동량을 처리하며 국가성장의 ‘동맥’역할을 해온 경인고속도로가 이제는 인천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의 행복을 키우는 지역발전의 ‘심장’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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