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과 배우 강하늘, 김무열의 만남. 영화 ‘기억의 밤’이 올 가을 개봉한다.
‘기억의 밤’ 측은 26일 오는 11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며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억의 밤’은 납치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형의 흔적을 쫓을수록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 두 남자의 엇갈린 기억 속 감춰진 살인사건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김무열, 강하늘은 진석과 유석 형제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강하늘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한 ‘#나는_미치지_않았다’ 포스터 2종에서 강하늘은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를 외면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강하늘은 반복되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진석의 혼란스러움을 완벽히 담아냈다. 반면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강하늘은 겁에 질린 눈빛과 움츠러든 몸짓으로 텅 빈 공간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채운다. ‘나는 미치지 않았다’라는 카피는 앞으로 진석에게 휘몰아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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