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에 진입했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목표를 발매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이뤄냈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방탄소년단이 신곡 'DNA'로 핫 100 차트 85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싸이에 이어 핫100에 두번째로 진입한 케이팝 가수가 됐다. 지난해 빌보드에서 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주목받은 가수가 된 이들은 이제 핫100까지 접수하며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수많은 케이팝 가수가 한류에 힘입어 빌보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실제로 차트 진입을 한 적은 드물었던 만큼 방탄소년단의 성과는 호평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인기까지 자랑하고 있음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 100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는데 핫 100 차트가 앨범도 많이 팔려야 하고 라디오에도 많이 틀어져야 하고 스트리밍 수치도 높아야 한다"라며 "다행히 미국 라디오에서는 우리를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조심스럽게 이번에는 차트에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핫100 차트 진입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번 앨범의 가장 큰 목표로 삼기도 했다. 이들은 앨범 발매가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목표를 당당하게 이뤄내 고무적이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 전 선주문 100만장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발매 후 전 세계 73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DNA' 뮤직비디오는 한국 가수 역대 최단 기간 유튜브 조회수 2천만 건을 돌파하는 등 기록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제 여기에 빌보드 차트 진입 성공을 추가하며 메가 히트 행진을 이어간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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